[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홍석준·최연숙 의원(국민의힘),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등 내외 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또한 유튜브, ZOOM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버스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신 총장은 격려사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의 성공적인 이전 개원으로 최고 하드웨어를 갖추게 됐다. 이를 발판삼아 진료·연구·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우는 데 힘쓰고 지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식은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의료원 미션과 비전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원 산하기관인 계명대 의대를 비롯해 간호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비전과 목표를 함께 공유해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 구축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계획으로는 ▲동산병원 상급종합병원 전국 상위 10위 진입 ▲대구동산병원 대경권 종합병원 상위 5위 진입 ▲경주동산병원 지역 환자 선호도 1위 종합병원 ▲의대·간호대 창의융합 인재 양성 등이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지난 2019년 4월 15일 성서 새 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3년 후 같은 날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5개 산하기관은 하나의 비전 아래 상생과 협력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