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3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시몬스는 매년 3억원을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시몬스 침대가 전달한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된다.
그동안 전달된 기부금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70여 명 의료비로 쓰였다.
이번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 이하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같은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시작부터 장기화로 접어든 현재까지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오랜기간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시몬스의 헌신과 숭고한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환아들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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