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간이식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오는 5월 1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분할간이식, 보조간이식, 심장사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및 우전구역 간이식 등 새로운 간이식 수술을 개척했다.
특히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수술 경험을 가진 명의로, 지난해에는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간이식을 성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중인 서경석 교수는 보라매병원 외과에서도 외래 진료를 개설해 오는 5월 1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본원인 서울대병원과의 협진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의 간 수술 및 간이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경석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간암학회 회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대한간학회 회장과 세계생체간이식연구회 회장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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