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코로나19 이후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재단법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플랫폼은 반기문재단과 아시아개발은행이 지난해 8월 개발했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출처에 기반한 최신 정보를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소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의학, 보건학, 약학, 사회학, 수학 등 학계를 망라한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와 반기문재단은 플랫폼 운영 유지 및 활성화에 매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신종 감염병 예측 등 글로벌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대의대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최재욱, 예방의학교실)가 운용을 전담하게 되며 고대의료원 감염병 전문가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기문 이사장은 “고려대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될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을 통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음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해당 플랫폼이 신종 감염병에 대한 글로벌 연대에 기반한 강력한 메커니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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