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동국제약이 염증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22일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바이오기업 샤페론(공동대표이사 성승용·이명세)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세계 최초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단계 뿐 아니라 염증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이는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적 항염증 약물인 JAK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를 대체키 위해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이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샤페론이 보유한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