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 독일은 약 5000억 규모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5개국 중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독일 미용용 톡신 시장은 금년 약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젊은층이 빠르게 유입되는 추세에 따라 2025년 약 1000억원대 성장이 전망된다.
휴젤 측은 “독일은 타국가 대비 고가 시술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미디어 노출 빈도 및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 유입이 늘며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가 선호된다”고 밝혔다.
이에 휴젤은 우수한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독일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현지 맞춤형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는 학술 마케팅에 집중해서 ‘빅플레이어’ 과점 구도가 형성된 유럽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 품목허가 의견을 수령했다. 같은 달 프랑스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9개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휴젤 측은 “목표로 세웠던 올해 내 유럽 24개국 진출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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