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과 25일부터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국내 젊은 연구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 2회를 맞았다.
암젠이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법을 통해 40여년 만에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상은 탁월한 과학기술인 선발 및 성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주관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 총 3명의 연구자에게 6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차세대 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면 지원 가능하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 대표 연구논문 5편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4000만원을 시상한다.
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로 국내 대학,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 혹은 비정규직 연구원이 대상이다.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저자 대표논문 1편이며, 2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시상한다.
후보자 접수 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단계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된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과학기술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리더가 될 유망한 연구자들이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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