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타트업 모닛과 어르신 존엄성을 지키는 건강한 돌봄 산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내달부터 3개월 간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돌봄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르신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고, 보호자를 비롯한 요양보호사, 간병인들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협력해갈 예정이다.
모닛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에서 시작해 유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저귀 센서'를 개발한 기업이다.
스마트 기저귀 센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 전달이 어려워 기저귀를 교체하기 어려워하는 노인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저귀 바깥쪽에 모닛이 개발한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하면 오염 정도를 파악해 필요 시 보호자 스마트폰과 무드등으로 교체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제 시니어 환자는 젖은 기저귀를 착용한 채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흔히 일어날 수 있기에 요로감염, 발진, 욕창 등 2차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스마트 기저귀 센서를 사용할 경우 추가 질병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불필요한 교체를 없애 효율적으로 기저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닛 박도형 대표는 “스마트 기저귀 관리 시스템이 성인 및 고령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르신 돌봄 환경이 더욱 스마트하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어르신 돌봄 환경에도 테크니컬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모닛과 협업은 향후 어르신 돌봄 영역에서의 기술 효용성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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