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두뇌 인지 건강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대표 고명진)가 신한은행,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비아헬스는 신한은행 및 국민연금 사내벤처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두뇌건강인재원을 설립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또 연간 2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두뇌 건강 세미나 개최 및 국민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캠페인으로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고명진 대표는 "수요에 비해 체계적으로 양성된 교육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콘텐츠 전문성을 가진 실비아헬스 강점을 발휘해 국민 두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 권우실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누구나 마주하는 문제인 상황이며 치매가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행하지는 않도록 디지털 활용 및 교수법을 통해 두뇌 건강 교육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도 “국민 건강을 도모하면서 다양한 기관이 동반 성장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벤처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서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비아헬스는 고명진 대표가 2020년 7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시절 창업한 회사다.
창업 한 달 뒤인 8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현대아산재단,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중노년층 건강한 두뇌 활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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