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00억원대 자사주 매입 결정'
오늘(27일) 긴급이사회 개최,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4월 28일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를 앞두고 300억원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27일 오스템임플란트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태관 대표는 이날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성장 의지도 다졌다.
엄 대표는 "이번 횡령사고를 계기로 회사 내실을 더욱 튼실히 다져 글로벌 사업계획을 빠르게 실현해 나가겠다"며 "올해 매출액 1조원 돌파 사업계획 실현 등 고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거래는 다음날인 4월 28일부터 재개된다. 2215억원 규모 직원 횡령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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