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안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Best Lecture상’을 수상했다.
엄영섭 교수는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올바로 선택하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품목의 수는 50여 개다.
엄 교수는 이를 조절, 굴절, 회절, 고위수차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노안 백내장 수술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10가지 원칙 적용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는 “고령화 시대로 인해 백내장 수술이 급증하면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의 내용이 의료 현장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 Best Lecture상 수상자는 강의 준비의 충실도, 연구결과, 내용의 우수성 등을 고려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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