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3일 "동호생활치료센터 파견 근무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일상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축소하면서 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동호생활치료센터는 국내 최대인 300실 규모의 거점 생활치료센터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서울시 요청에 따라 해당 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총 211일 동안 매일 교수 1명을 포함한 의사 3명, 간호사 15명, 방사선사 2명, 행정직원 2명 이상을 상주시켰다. 파견기간 동안 투입된 의료진은 총 261명에 달한다.
파견 기간 중 진료한 환자는 누적 1만 7399명(실 인원 2902명)이었다. 환자 상태를 관찰하다가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를 이어간 사례도 410명에 달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7개월간 현장 의료진을 포함해 병원과 서울시 모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건립 이념으로 출범한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