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는 최근 일본의 산업의과대학 및 베트남 NIOEH와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WHO Collaborating Center로 지정 받은 이래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WHO 베트남 지부 대표인 박기동 박사와 베트남 보건부 차관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3국의 코로나19 현황 및 보호구 사용법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는 국내 마스크 공급 관련 이슈를 발표하고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마스크 착용 결과를 보고해 의료기관내의 다양한 마스크 구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명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제한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장내 노동자들은 업무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내 교직원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의 사업장내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 방안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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