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권태균)이 3일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동은 ▲무균병상 12개(1인실 2개, 5인실 2개) ▲무균실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 ▲무균복도 ▲간호사실 ▲준비실 등으로 구성됐다.
병동 개소를 위해 크린패널,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 배관 및 의료 가스 설비, 중앙감시모니터 등의 주요 시설을 갖췄다.
최첨단 양압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환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진단검사의학과에 ‘조혈모세포 채집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환자 편의를 위해 병실 내에 TV와 샤워실을 마련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굴을 보면서 면회할 수 있는 면회복도도 설치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러한 무균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져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혈모세포이식병동 운영을 통해 지역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과 희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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