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지난 2013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뜨개질을 이용해 탯줄을 연상시키는 문어모양의 옥토 인형을 주자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돼 널리 알려지게 된 캠페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입원 중인 미숙아 환아들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숙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캥거루 케어’와 덴마크 대사관의 ‘옥토 프로젝트’가 더해짐으로써 신생아와 미숙아 케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이번 기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숙아 환아들이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환아들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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