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개원 준비 과정에서부터 개원 직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기관과 교직원들의 생생한 역사를 남기기 위해 추진됐다.
물리적인 물건을 보관하는 일반적인 타임캡슐과 달리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가치 있는 기록들을 NFT(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한다.
해당 타임캡슐에는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립보고서, 스마트 병원으로서 디지털 혁신의 노하우를 기술한 디지털백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의 결과물인 Outcomes Book과 29개 부서가 전해온 동영상, 사진, 롤링페이퍼, 편지 등 자료들이 담겼다.
50여 종류의 디지털 파일이 담긴 디지털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2040년 3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2040년 디지털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병원의 허브로 성장해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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