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버리는 카드'라는 주장이 제기. 이는 지난 5월 3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사퇴하지 않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과정에서 나온 것.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이 언급. 고 의원은 "정호영 후보자가 버티는 이유는 협상용으로 마지막 버리는 카드라고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냐"며 "정치판에서 많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차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요구가 비등함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는 이유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 고 의원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분노지수를 높이지 말고 결단을 해달라"고 압박. 하지만 정 후보자는 버리는 카드라는 주장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고 의원 주장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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