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이 국제협의체에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12일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의 'AI 의료기기 실무그룹'에서 국제 공동 가이드라인 '기계학습 가능 의료기기: 주요 용어 및 정의'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의료기기에 활용되는 AI 기술 범위 ▲대표적인 용어 정의 ▲일반적인 AI 개념 설명 등이 담겼다.
이번에 사용된 용어와 개념은 향후 IMDRF에서 발간할 다른 AI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에 도입된다.
식약처는 이로써 우리나라가 AI 의료기기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관련업계와 연구소 등에서 이번 가이드라인 승인이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