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북도회 소속 물리치료사 16명이 최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100여 명의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이들은 ▲테이핑과 마사지적 접근 ▲운동처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담당해 대회 참가자들 및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물리치료사가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 부상 예방 및 치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사례는 많다.
히딩크 감독을 도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팀 팀닥터를 지낸 최주영 물리치료사, 피겨요정 김연아 전담 조현정 물리치료사, 수영영웅 박태환 선수와 함께 한 엄태현 물리치료사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K4 리그 충주시민축구단의 물리치료를 맡은 충주시 보건소의 여상화, 박관용, 이영규 세 명의 물리치료서의 의무 트레이너 역할이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부상 선수의 훈련 복귀를 위해 근골격계 손상을 회복하는 초기 재활부터 신체 피트니스 향상, 퍼포먼스 증진까지 건강관리 전반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덕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상북도회장은 "물리치료사는 선수관리 담당자로 지정돼 있는 스포츠분야 전문가"라며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