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로지(대표이사 조한상)는 최근 총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인 ㈜미코를 필두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기업은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앱솔로지는 체외 면역진단 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이미 지난 2018년과 2019년 대형 벤처 캐피탈로부터 11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한 ㈜미코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코바이오메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트리니티를 인수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는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앱솔로지는 체외진단 제품의 가장 큰 규모인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코 그룹과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마무리된 90억원의 펀딩까지 총 누적 투자 유치 규모가 200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핵심 제품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24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앱솔로지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조한상 대표는 “현장진단용 앱솔 제품들과 초고감도 플랫폼 앱솔 HS의 FDA 허가용 임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솔로지는 최근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및 병기 모니터링 제품 개발로 ‘2022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최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