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이도트(대표 정재훈)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GSG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 30~55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아이도트 '써비레이'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간 최대 350만명이 검진할 수 있는 규모다.
아이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2 ICT BUSINESS PARTNERSHIP’에서 써비레이 정식 인허가 등록증도 직접 수령해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 2014년 6월 창립한 아이도트는 AI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를 개발해 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또 경동맥 초음파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AI 판독시스템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으며 위내시경 및 캡슐 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통합한 소화기 AI 진단시스템도 개발했다.
임가람 글로벌세일즈앤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주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의료 불균형을 바로잡을 우수한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