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400억원대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투자액은 총 52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닥터나우 기업가치는 2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 유수 벤처캐피탈이 새롭게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닥터나우는 빠른 실행력과 실험정신이 강한 팀으로 슈퍼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닥터나우는 이번 투자금을 각종 질환 예방부터 건강 관리까지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다각화에 사용해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엘리트 인재 영입에 힘을 쏟는다. 현재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험하는 조직문화를 설계하는 가운데,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대규모 인재를 영입 중이다.
장지호 대표는 “오직 이용자 편익과 만족을 위해 원팀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노력과 방향성에 공감해주신 투자사 덕분에 시리즈B 라운드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성장에 몰입할 수 있는 인재를 모시고 더욱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