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사르탄’과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2제 고혈압 치료 복합제 ‘클로잘탄정’ 2개 용량을 허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허가된 용량은 50/12.5mg, 100/12.5mg 등이다.
한미약품은 로사르탄 단일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로사르탄과 이뇨제 성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대비 클로르탈리돈 성분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클로잘탄은 2건의 임상 3상(CHORUS-301, CHORUS-302)을 통해 로사르탄 단일 요법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가 입증됐다.
로사르탄 단일요법으로 목표치까지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 단일요법 투여군으로 분류하고 8주 비교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클로잘탄 출시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 대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