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및 암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AI 기반 뇌경색 분석 솔루션 'JBS-01K'이 태국 식품의약국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에도 태국에서 AI 기반 폐 질환 분석 솔루션 'JVIEWER-X'의 허가를 받은 만큼, 이번 허가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JBS-01K는 2018년 AI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로 3등급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올 4월에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관리(PMDA) 허가를 받기도 했다.
JBS-01K는 한국인 1만4000여명의 뇌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뇌경색 의심 환자 자기공명영상(MRI)과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뇌경색 유형을 자동으로 분석해 유형을 분류한다.
또 뇌 MRI에 대한 2차원 및 3차원 시각화 분석 결과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치료 전략을 빠르게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뇌 노화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글로벌적으로 구축해 보건환경을 개선하고 헬스케어 새 패러다임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