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및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을 말레이시아 재활병원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한국형 재활병원인 대한재활병원에 엔젤렉스M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의과대학 UiTM(Universiti Teknologi MARA)과도 전략적협약(MOA)을 체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엔젤렉스M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 MOA를 체결한 지 1년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또 현지 의료진이 엔젤렉스M 활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엔지니어와 품질팀, 전문 물리치료사 등 전문팀을 파견해 제품 현지화 및 의료진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 나동욱 이사(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에 엔젤렉스M을 도입 아세안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싱가폴, 홍콩 진출은 물론 향후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