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은 최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면서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연구 활성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 기술설명회 세션과 교원창업 기업 IR세션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다수의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 투자기관 등에서 약 426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산·학·연·병 연구 활성화를 통해서 미래의학 실현과 인류의 건강과 번영이라는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의료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며 사업화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두 명문 사립대병원이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줄 것”이라며 “복지부 역시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