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가 조달청에 판매를 위한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나라장터에서 정부 조직과 공공기관 등에 판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씨엘에 따르면,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코를 찌르는 방식에 비해 사람에 따른 검사 능숙도 차이가 없다. 만18세 미만 어린이에게 임상시험을 완료된 유일 제품이며, 국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가 확인됐다.
피씨엘은 관계자는 "혈액대량스크린시스템 'HiSU'와 현장형 신속진단장비인 'PCLOK II'에 이어 세번째로 코로나19 타액자가검사키트가 공공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공공시장에 참여하게 된 만큼 조달을 차질없게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국내 공공조달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이 캐나다 공공조달 사업 참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씨엘은 현재 캐나다 공공조달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공공조달 사업 참여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