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국내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공동연구로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파이프라인명 IN-B005)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항체를 활용해 항체치료제와 더불어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HK이노엔이 발굴한 면역 항암항체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인 ‘HLA-G’ 활동을 억제,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가동되도록 한다.

이를 이용 고형암에서 우수하게 작용하는 항체치료제와 더불어 세포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항체 특허 출원을 마친데 이어 회사 독자적으로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원성용 상무는 “이번에 확보한 차세대 면역 항암항체 치료 물질을 성공적으로 제품화할 경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 치료 효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도유망한 항체 및 세포치료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