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복합제 '직듀오'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후 우판권)을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의 다파론듀오 5/500mg, 10/500mg, 5/1000mg, 10/1000mg 등 4개 용량에 대한 품목허가와 함께 우판권을 승인했다.
직듀오는 내년 4월 특허 만료를 앞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복합제다. 현재까지 우판권을 확보한 제약사는 종근당, 제일약품, 보령, 일동제약, 경동제약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우판권을 받은 다른 5개 제약사와 함께 2023년 4월 8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9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이중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유일하게 4개 품목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제약사들은 모두 2개 품목을 보유한다.
한편, 직듀오는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28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