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이 '제 2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의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연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성과를 낸 연구자들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후보자 공모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된다. '임성기연구대상' 수상자 1명은 상금 3억원을,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은 각각 5000만원을 받는다.
우선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여야 자격 기준을 충족한다.
또 수상 대상 논문은 주로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로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내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으로 한정한다. 젊은연구자상의 적용 기준은 3년 이내다.
젊은연구자상의 경우 만 45세 미만(올해 197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후보만 신청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도 할 수 있다.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연구자상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학회·협회·연구기관 및 대학의 장(長)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자는 추천서 1부와 경력 및 공적서 1부, 대표 논문 사본 1부, 관련 논문 5편 이하 사본 각 1부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lim.foundation@hanmi.co.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한 주제로 유사 규모의 상을 수상했거나 응모 중인 논문은 제외한다. 공모 후 재단 심사위원회 심사 및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수상자가 확정되며 시상식은 내년 3월 중 열린다.
이관순 이사장은 “경제논리에 매이지 않고 신약개발이라는 뜨거운 열망으로 연구에 매진 중인 연구자들은 공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