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과학연구원이 비만치료 특화병원 365mc와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365mc네트웍스와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병 치료 및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로서 새로운 개념의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비만 치료 서비스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개인별 최적화된 모니터링 제공은 물론 치료 및 예방, 관리 부문을 폭넓게 다루며 개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365mc와의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국내 우수한 기술력과의 접목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365mc는 비만 분야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으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