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최근 태국 후지필름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범룽랏 병원(Bumrungrad International Hospital)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과 후지필름은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범룽랏 병원에 공급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활용해 범룽랏 병원이 첨단 AI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조할 예정이다.
태국 범룽랏 병원은 매년 190개 이상 국가에서 온 110만명 이상 환자를 치료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1980년 설립 이후 40년 이상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10월부터 범룽랏 병원에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본격 활용이 시작됨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는 병원 내 연간 10만건 이상 의료영상을 분석하게 된다.
서범석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의료기관과 환자가 루닛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