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가 올 2분기 의료로봇 10대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판매분 10대 중 7대는 국내, 3대는 수출이다. 이로써 큐렉소는 상반기에만 의료로봇 23대를 공급했다.
큐렉소는 올 상반기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먼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국내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슬관절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포함한 여러 학회에서 큐비스-조인트가 지닌 완전자동로봇 특장점을 집도의가 발표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UCI 메디컬 센터에 설치돼 임상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지난 2월부터 50% 선별급여를 적용받으며 판매가 늘고 있다.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상지재활로봇 기업 하모닉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와 사업 협력 및 300만달러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국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 강화와 해외 인허가 추진 등 의료로봇 사업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공급 역시 증가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