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대표 김용한)가 미국 의료미용(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큐테라와 제품 공급계약을 갱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2024년 만료 예정이던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 연장됐다.

이루다는 큐테라에 유럽 4개국에 대한 ‘시크릿 알에프’ 판매권도 추가로 부여한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 완료 후 복합의료기기 ‘시크릿 프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복합의료기기 ‘시크릿 듀오’는 현지 저명인사(KOL)로 시범 영업(테스트 마케팅) 후 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큐테라와 합의했다. 지난달 시크릿 듀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완료했다.

시크릿 알에프는 미세침(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고주파 전기수술기다. 2017년 FDA 인증 후 이루다가 미국에 자체 브랜드로 출시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계약 연장으로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시크릿 프로 및 시크릿 듀오 유럽 신규 진입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