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사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심사 결과 최우수 등급 ‘P(Progressive)’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PSM은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로, 총 4단계로 평가된다.
P등급 획득 사업장은 정부 공인한 국내 최고 수준 안전사업장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의 점검이 면제된다. 또 안전관리는 자율에 맡긴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EHS(Environment·Health·Safety) 시스템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아차 사고(Near Miss) 방지를 위한 공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호흡보호구 FIT Test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비관리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IBM Maximo 솔루션을 공정 전반에 접목하고 있으며 교육관리시스템(LMS)을 통해 근로자들 안전 관리 인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안전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무재해 공정을 통한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안전 공정관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