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의 대상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과 2L PEG 제제 사용에 관한 비교임상 결과가 유명 학술지 JCC(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
JCC는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OUP)에서 발행하는 염증성 장 질환 분야의 SCIE급 전문 의학 학술지다.
12일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해당 비교임상은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Ccaid)에서 진행됐으며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논문에 실린 해당 비교임상 결과, 상행결장(3.06<3.38), 횡행결장(3.25<3.62), 하행결장(3.17<3.69), S상결장(3.06<3.38), 직장(3.17<3.69)등 모든 구획에서 2L PEG대비 오라팡 장정결도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효성 평가 결과 기포가 발견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오라팡 94.5%, 2L PEG 50%로 오라팡 복용군이 월등하게 높았다.
특히 오라팡 복용군의 재복용 의지(94.5%)가 2L PEG(78%) 재복용 의지보다 훨씬 높았다.
한국팜비오 측은 “결론적으로 오라팡은 IBD 환자에서 2L PEG에 필적하는 높은 수준의 장 세정력을 보이면서 환자 만족도는 훨씬 높았다”며 “향후 이 논문을 통해 IBD환자에게 대장내시경 하제 처방 관련 권고 사항으로 오라팡 사용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