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메타버스 연구회(회장 박철기)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메타버스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발족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6개월 동안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 공유를 도모했으며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자문을 이어왔다.
현재 32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번 발기인 대회에는 의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공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현중 기술정보이사(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메타버스와 의료확장현실기술’ △박병준 데카사이트 대표 ‘AR을 활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최은경 총무이사(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과 교수)의 의료메타버스학회 창립 및 운영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공현중 교수는 메타버스와 XR 개념과 다양한 의료 적용사례를 소개했으며, 박병준 대표는 AR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요소기술과 개발상황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의료메타버스 개념 정립과 비전, 그리고 의료메타버스 실현을 위한 준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의료메타버스연구회는 창립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 오는 10월 7일 학회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