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8월 18일 오전 충북 음성 전자소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지면적 약 1만1182㎡(3382평), 건축면적 2838㎡(859평) 규모로 지어질 해당 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공장은 주로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동(지상 4층), 관리동(지상 4층), 자재·원료·제품 창고, 위험물 옥내저장소, 폐기물 보관소 등으로 조성된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을 넘어 CTS(Chemical Total Solution) 기업으로 성장 중인 국전약품이 전자소재 전문 생산기지의 첫 삽을 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와 미래 안전규제까지 검토해 설계했다"며 "50년 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된 화학합성 연구역량과 생산능력이 접목돼 향후 국전약품 사업다각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신축공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높은 성장성을 가진 시장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며 “현재도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이차전지 전해액 관련 특허 2건을 확보했으며, 소재기술연구소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도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