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의사국시 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컴퓨터 상설시험장이 입주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8개 권역에 9개 CBT 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경북권 CBT 시험센터를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지원센터 7, 8층에 임시로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국가 면허‧자격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와 국시원은 시험장 시설 배치와 임차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의사 국가시험을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등 4가지 종류 국가시험이 케이메디허브에서도 치러진다.
향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립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해당 경북권 CBT 시험센터가 이전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케이메디허브 인근 1만9000㎡ 부지에 지하 1~6층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국가시험센터와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및 다양한 첨단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앞으로 보건의료인들과 선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필요한 점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반영해 의료인들에게 필요한 기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