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골격근이완제 '페리슨SR서방정(성분명 에페리손)'과 옵투스제약 세균성 안감염증치료제 '레보플레쉬점안액'이 회수 및 폐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두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폐기조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떨림) 완화에 쓰이는 휴온스 페리슨SR서방정은 용기 내 정제가 혼입돼 회수된다. 타사 동일성분 제품이 제품 내 잘못 들어간 것이다.
페리슨SR서방정은 휴온스가 제뉴파마에 위탁제조한 품목으로, 회수 및 폐기 대상 품목의 제조번호는 22003이다. 이 제품은 2019년 허가를 받아 지난해 22억원대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세균성 안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옵투스제약 '레보플레쉬점안액'은 표시기재 오류로 회수된다.
외부포장 측면에 주성분명 표기에 첨가되지 않은 성분명에 대한 문구가 혼입돼 작성됐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레보플레쉬점안액은 옵투스제약이 삼천당제약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2007년 8월 허가 받은 품목으로, 제조번호는 220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