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주력 품목인 순환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최근 경구용 항혈소판제 ‘브릴러정(주성분 티카그렐러)’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브릴러정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심근병색의 병력(최소 1년 이상 이전에 발생)이 있는 환자에게 혈전 생성으로 인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 발생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또 60mg, 90mg 등 2가지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흔히 쓰이는 성분 ‘클로피도그렐’과도 차별화됐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클로피도그렐의 CYP2C19에 의한 대사 작용을 거치지 않아 CYP2C19 유전자 변이에 의한 약물 내성이 없고 약효 발현시간이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약 개발에도 한창이다. 현재 시판 중인 항혈소판제 대비, 항혈소판 작용을 강화하고 부작용은 낮추는 신규 기전 신약을 고대안암병원과 함께 개발 중이다.
앞서 국제약품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출시한 순환기 제품은 안과 제품에 이은 주요 품목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순환기·안과 등 특화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지혈·당뇨·고혈압 등의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