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수 교수가 ‘2022년 소생의학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생의학 연구자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세계적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소생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외상성 심장정지를 포함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모든 소생의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정수 교수는 소생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구자로, 촌각을 다투는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후학들에게도 업무 특성상 다른 진료과목 대비 상대적으로 학술활동에 취약한 응급의학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인은 물론 후학들의 연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정수 교수는 소생의학 분야에서 연간 주저자로 국제저명학술지와 국제전문학술지에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소생연구심포지엄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소생의학은 사선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최후의 필수의료”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생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 교수는 충남의대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및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충남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