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철민 교수(現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장, 사진 左)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0회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산부인과 영역의 세계규모 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유례없는 일로, 산부인과 영역에 있어 역사적으로 뜻 깊은 일이다.
이철민 교수는 20년 이상 부인종양 영역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펼쳐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인제대 의대 부학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부터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으로 부임했다. 현재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민 교수는 "오는 2025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번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차기 회장직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21년부터 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니만큼, 이번 기회에 국내 산부인과학 연구진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차기선출회장’으로서의 임기는 다음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가 예정된 2025년 4월까지이며, 그 이후로 3년간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2019년 인제대 의대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2019~2021년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