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269만 달러(한화 약 36억원)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피라맥스의 첫 글로벌 보건 공공조달 수주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관련 글로벌 주요 공여 기관인 PMI(President’s Malaria Initiative)와 총 피라맥스(과립+정제 총합) 14만7030박스 공급을 수주했다. 각각 피라맥스 과립형 3만8885박스, 정제형 10만8145박스로 180만명분 규모다.
PMI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미국 정부 말라리아 대응 프로그램이며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및 메콩강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공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아프리카 대륙 내 부르키나파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내성 이력이 없는 말라리아 신약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말라리아 퇴치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