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 제약사와 공공기관이 해외 신약을 도입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의약품 244종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해외에서는 개발 및 시판됐지만 도입되지 않은 신약을 국내 도입하기 위해 의약품 정보를 공유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토대로 도출한 ‘국내 미도입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 방안’ 결과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동아에스티와 협력해서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신약을 조기에 도입하고 희귀병과, 난치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