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최근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미국피부외과학회(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 ASDS)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3상(BLESS III)은 미간주름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을 통해 보툴렉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심리사회적 효과에 초첨을 맞춘 데이터가 새롭게 발표됐다.
통상적으로 미간주름은 감정 표현·외모 매력도·자존감·연령 인식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미간주름 개선에 따른 사회적 기능 및 정서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다뤄졌다.
주요 평가지수로는 삶의 질 조사 기법인 ‘스킨덱스-16(Skindex-16)’을 비롯해 미간주름에 따른 페이스-Q(FACE-Q) 평가, 시각적 척도, 투여 만족도 등이 포함됐으며, 투약 후 4주차에 나타나는 결과값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툴렉스를 투여한 환자들 만족도는 89%에 달했으며 "투여 이후 평균 2.3세가 젊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보툴렉스는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켰다.
스킨덱스-16에는 부정적 감정 여부, 대외 활동 시 불편함 등이 항목에 포함돼 있는데, 보툴렉스 투여군의 경우 평균 점수가 38.4점이나 감소돼 0.7점 감소된 위약군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Face-Q 점수 변화 또한 보툴렉스 투여군(46.4점)이 위약군(-2.9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돼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 따라 심리 변화 폭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보툴렉스가 미간주름 환자들의 심리적, 사회적 부담감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