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래 환자수가 일(日) 평균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병원 건립 사업 계획안을 발표하며 "공사 기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작업자와 환자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
이어 "공사 소음과 분진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하루 평균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강남세브란스병원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수가 40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한 달 기준 1만2000여명, 1년 기준 14만4000여 명이 감소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