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바이오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4회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자사가 개발한 나노소포체 및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의 유망함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연자로 초청된 남기훈 시프트바이오 공동창업자는 병변 제거와 재생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는 다기능성 나노소포체 'SBI-102' 파이프라인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품질관리, 규제기관 고도화 등 대량생산에 대한 허들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대량생산공정’ ▲‘FDA 진입을 위한 Regulatory strategy’ ▲‘임상 계획’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등 구체적인 현실화 계획도 발표했다.
시프트바이오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인 '맥시좀', '인프로델', '퓨조좀' 유망함도 소개됐다.
특히 맥시좀은 나노소포체 표면에 치료를 위한 단백질을 다량 표출시켜 병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기술로, 치료물질을 대량 표출한 '슈퍼' 나노소포체를 만들어 치료제로서의 활용 범위가 크고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남기훈 공동창업자는 “불가능하던 부분들의 한계가 극복되고 있음을 느꼈다”며 “세포 밖 소포체(나노소포체, 엑소좀, 마이크로베시클 등) 기반 치료제 개발 현실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품질관리 및 대량생산 기술력도 높아지는 등 우려들도 많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시프트바이오를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의 과학력이 높다”면서 “차별화된 독창적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