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가 지난 10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2 세계비만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AOASO, Asia-Oceania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가 이끌게 된 AOASO는 1998년 설립된 연구회로, 회원국들 간 비만 관련 연구 및 정보를 교환하고 비만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AOASO는 현재 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4개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AOASO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비만 증가를 어떻게 억제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젊은 임상가와 연구자 발굴과 네트워크 강화로 비만학의 세 번째 축을 담당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