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타임스고등교육이 진행한 세계대학평가 의학 부문 평가에서 32위를 기록했다"고 27일 공개. 국내에서는 1위를 차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THE)은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 평가는 당해년을 기준으로 하고 순위는 익년도에 매기는 방식으로 결과를 공개.
연세의대는 2018년부터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 2018년 152위, 2019년 106위, 2020년 68위, 2021년 61위, 2022년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32위를 기록.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 이은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대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설명.